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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wh-1000xm4 1년 넘게 사용한 후기 (기스, 때탐, 변색, 관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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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소니 wh-1000xm4를 약 1년 반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점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소니 공식 사이트

저는 22년 1월에 wh-1000xm4 플래티넘 실버색상을 구입해서 지금까지 쭉 써오고 있었는데요

헤드셋이 한창 유행할 때 사서 그런지 밖에 나가면 저랑 같은 색상으로 끼고 계신 분들을 최소 3분은 만나곤 했죠 ^^... 그만큼 유명하고 많이 팔리는 헤드셋인것 같습니다

요즘은 애플의 등장으로 에어팟 맥스 / 보스 / 소니 삼대장인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소니 wh-1000xm4 실버색상 1년 넘게 써봤을때 외관 변화나 배터리 변화 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글을 읽으시기 전에) 저는 전자제품을 험하게 굴리는 사람입니다.

제품 내구성은 쓰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ㅠㅠ

 

1. 기스

제가 조심성이 없어서 헤드셋을 여러 번 떨궜는데요...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른쪽 귀 부분에 기스가 많이 나곤 했습니다. 

기스가 난 부분은 뭔가 벗겨진 흔적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유광 플라스틱 위에 매트한 느낌의 재질을 덧씌운 것 같습니다.

의외로 이런 전자제품에 흔히 생기는 충전 단자 부분 기스는 거의 없습니다.

처음에 살 때는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면 표면이 묘하게 빤짝빤짝거립니다. 그 글리터?같은 느낌이 나네요

 

2. 변색

쓴지 한 반년 즈음부터 귀 부분 동그란 테두리를 따라 누렇게 변색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재질상 그런 것 같은데 멀리서 봤을때는 티가 안나지만 가까이서 볼때는 마음아픈 부분이죠...

 

3. 스펀지/이어패드

머리 위에서 이어지는 스펀지 부분에 빵꾸가 몇 군데 생겼습니다. 이 부분은 교체가 되는지 확실치 않으므로 조심히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어패드의 경우 아예 소니코리아에서 바꾸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링크)

안타깝게도 공홈 셀프수리키트는 품절이네요...

다음에 저거 구하면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4. 성능

성능은 1년동안 험하게 굴렸지만 여전히 잘 작동하고 배터리도 오래갑니다. 소형 무선 이어폰 쓰다가 헤드셋으로 넘어온 이후 제일 만족하는 부분이 넉넉한 배터리 용량이었습니다 (하루에 한 두시간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일주일은 가는 것 같습니다)

단 충전하실때는 공식 홈페이지 및 설명서에 적혀있는 시판 USB AC 어댑터의 규격을 준수해야 제대로 충전됩니다. 혹시 충전이 안된다 하시면 충전기가 잘못되진 않았나 한번 더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관리방법?

저는 전형적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st이라 따로 관리를 안하다가 최근에 시작했는데요

우선 무광 플라스틱 부분에 생기기 쉬운 흑연 자국 등은 알콜솜으로 닦고

정 안되면 지우개로 벅벅 지웁니다......(가장 전통적이고 확실한 방법!)

그것만 해도 외관에 생기는 얼룩은 쉽게 지워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집에 알콜솜 있으면 한번 닦아보세요 저도 테스트 삼아 한번 닦아봤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얼룩들이 알콜솜에 묻어나오네요

이미지 출처: 다나와(http://m.danawa.com/product/product.html?code=19944638&cateCode=12237374)

아니면 각종 쇼핑몰에서 파는 보호필름도 괜찮아 보입니다. (2023년 7월 쿠팡 상위랭킹을 찾아보니 15,000원 정도 하네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쓰지 않을때는 전용 케이스에 넣어두는 것이 제일 안전해 보입니다

사실 저처럼 험하게 살고 덜렁대는 성격이신 분은 기스가 최대한 덜 보이는 색상이나 더 튼튼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wh-1000xm4 중에서도 실버 색상은 공주님처럼 모시고 살아야 그나마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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